▲ 17일 오전 광주 광산구 송정동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불이 나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오늘(17일) 아침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 불이 나 직원 한 명이 한때 건물 안에 고립됐다가 구조됐습니다.
또 일부 직원은 옥상으로 대피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아침 8시쯤 대응 단계를 광주 전체 소방서 인력을 동원하는 2단계로 격상해 진화에 나섰습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생고무와 화학약품 등 타이어의 기본 재료를 혼합하는 정련 공정 내 전기 오븐 장치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잠정 파악됐습니다.
이 장치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스파크가 발생해 주변에 있던 가연성 물질에 불이 난 것으로 소방 당국이 추정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