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치 격변기인 요즘 정치적 현실과 정의에 대해 묻는 연극 한 편이 무대에 오릅니다. 셰익스피어 고전 줄리어스 시저를 현대적인 의미로 재해석했는데요.
조제행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연극 '킬링시저' / 서강대학교 메리홀 대극장 / 5월 10일~7월 20일]
암살당하는 로마의 줄리어스 시저, 셰익스피어의 고전을 바탕으로 현대적 의미로 재해석한 연극이 무대에 오릅니다.
시저 암살 전후 과정에서 주요 인물들의 심경과 그 변화를 선 굵은 연출로 풀어냈습니다.
정치 격변기인 요즘 정치를 둘러싼 정의와 이해, 야망과 이상에 대해 강렬한 질문을 던집니다.
손호준, 유승호 등 유명 배우들이 출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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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연주 '타카치 콰르텟 with 박혜상'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 5월 20일]
고요한 공간을 채우는 현악 4중주의 선율 위로 감성적인 목소리가 피어납니다.
세계 최고의 현악 4중주단 중 하나인 타카치 콰르텟과 소프라노 박혜상이 한 무대에 섭니다.
특히 타카치 콰르텟에는 한국계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2020년부터 합류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올해 창단 50주년을 맞은 현악 4중주단의 깊은 연륜을 느낄 수 있는 기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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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문도 픽사: 픽사, 상상의 세계로' / 성수문화예술마당 / 5월 5일~6월 29일]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의 앤디의 방에도 들어가 보고, '인사이드 아웃'의 마음속도 구경해 봅니다.
가보고 싶었던, 만나보고 싶었던 애니메이션 속 세계가 그대로 현실로 옮겨졌습니다.
픽사 애니메이션을 테마로 한 몰입형 전시로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열립니다.
3천300제곱미터, 1천 평 규모로 마련된 전용관에서 상상이 현실이 되는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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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스타워즈 데이' / 동대문디자인플라자 / 5월 4일]
영화 '스타워즈'의 유명한 악당 다스 베이더와 그의 군대인 스톰 트루퍼가 서울에 나타났습니다.
앞서 지난 5월 4일, 전 세계 팬들이 기다리는 스타워즈 데이가 열렸습니다.
스타워즈 데이는 팬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시작해 2011년부터 공식적인 기념일로 거듭났습니다.
한국에서는 지난 2015년부터 기념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황인석, 영상편집 : 김윤성, VJ : 오세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