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40, 알나스르)가 3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버는 스포츠선수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지난 12개월간 수입을 추산해 발표한 '2025 세계 스포츠선수 수입 순위'에 따르면 호날두는 세금과 에이전트 수수료를 제하기 전 총 2억 7천500만 달러(약 3천850억 원)를 벌어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로써 호날두는 3년 연속이자 통산 다섯 번째 1위에 올랐습니다.
우리 돈으로 호날두는 하루에 10억 5천만 원, 시간당 4천400만 원을 버는 셈입니다.
포브스는 2022년 12월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와 2년 계약한 호날두가 경기 수입으로 2억 2천500만 달러, 경기 외 수입으로 5천만 달러를 벌어들인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SNS 팔로워 수만 합쳐서 9억 3천900만 명에 달하고 지난해 8월 개설한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7천500만 명에 이르는 호날두는 광고, 기업 투자 및 협업 등의 방식으로 막대한 부수입을 챙기고 있습니다.
호날두에 이어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1억 5천600만 달러의 수입으로 2위에 올랐습니다.
3위는 올해 1월 은퇴를 선언한 영국 출신의 전 헤비급 복싱 세계 챔피언 타이슨 퓨리(1억 4천600만 달러)가 꼽혔습니다.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는 1억 3천500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두 계단 아래인 5위로 떨어졌습니다.
(사진=AP, 로이터,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