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사말하는 이재오 이사장
더불어민주당 친이재명(친이)계 일부 의원이 옛 친이명박계계 좌장 격인 이재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과 저녁식사를 함께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민주당 문진석 의원 등은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 선대위 합류를 이 이사장에게 요청했고 이 이사장은 고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민주당 문진석·이연희 의원은 스승의 날을 맞아 노웅래 전 의원과 함께 이 이사장을 서울 여의도의 한 중식당에서 만나 식사를 했습니다.
이 이사장은 노 전 의원의 고등학교 시절 국어 교사를 지냈고, 문·이 의원은 이 이사장과 중앙대학교 선후배 사이입니다.
문진석 의원은 이 이사장에게 선대위 합류를 요청했지만 이 이사장이 사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민의힘 전신인 한나라당·새누리당 소속으로 5선 의원을 지낸 이 이사장은 이명박 정부 시절 특임장관 등을 역임하며 친이계 좌장 역할을 했습니다.
1960년∼1980년대 민주화운동에 참여해 여러 차례 옥고를 치렀고, 1994년 김문수 후보와 함께 정계에 입문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