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탱크로리-밴 충돌' 멕시코 교통사고 현장
14일(현지시간) 멕시코 중부 푸에블라주(州)를 지나는 고속도로에서 가스 운반 탱크로리와 미니버스 형태 소형 밴이 충돌해 최소 21명의 사망자를 냈다고 멕시코 방송 에네마스(N+)와 엘솔데메히코가 보도했습니다.
푸에블라주 치안 당국자인 사무엘 아길라 팔라는 엑스(X·옛 트위터)에 "초기 보고에 따르면 현장에서 18명이 숨지고, 3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사망했다"면서, 추가 부상자도 있다고 적었습니다.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게시된 현장 영상에는 탱크로리가 갓길 쪽 가드레일을 넘어 둔덕 아래로 추락해 있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사고 충격으로 차량에서 불이 났으며, 시신 일부도 화재 영향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알레한드로 아르멘타 푸에블라 주지사는 "당국이 피해자 신원 확인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멕시코 국가방위대 고속도로순찰 엑스 캡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