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에서 시장 후보가 선거 유세 중 총격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 '생중계된 시장 후보의 암살'입니다.
멕시코 동부의 베라크루스주에서 시장 선거에 출마한 예세니아 라라 후보입니다.
거리 유세를 벌이고 있는데요.
그런데 축제 분위기로 시작했던 유세 현장은 순식간에 공포의 현장으로 바뀌었습니다.
무장 괴한들이 나타나서 무차별 총격을 가하기 시작한 겁니다.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된 영상에는 약 20발의 총성이 울리고, 놀란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며 대피하는 모습이 담겼는데요.
결국 해당 후보가 피살됐고, 그의 딸과 지지자 등 동행했던 다른 4명도 총격으로 숨졌습니다.
이번 사건은 지방 선거를 앞두고 베라크루스주에서 두 번째로 발생한 후보 피살 사건인데요.
멕시코에서는 마약 카르텔이 이권에 방해가 되는 정치인들을 암살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이 정도면 선거판이 아니라 전쟁터 아니냐" "피로 물든 카르텔 정치, 정말 답 없는 나라다" "라이브로 보던 시민들도 트라우마 생겼을 듯"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페이스북 Yesenia Lara Gutierrez · 유튜브 tvOnenewscom dpoderapo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