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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 간 이재명…"목표는 압도적 승리 아닌 '반드시 승리'"

<앵커>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 사흘째인 오늘(14일)도 이른바 빅3 후보들은 영남 지역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이순신 호국벨트'로 이름 붙인 오늘 유세 일정을 통해서 국난 극복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목표는 '압도적인 승리'가 아니라 '반드시 승리'하는 거라고 말했습니다.

박하정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6·25 전쟁에서 희생된 유엔군 장병들에게 헌화하고 묵념하면서 오늘 부산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이 후보는 한 표라도 이기기 위해 죽을힘을 다하고 있다면서 국가 운명이 달린 선거인 만큼 빠짐없이 투표해 주길 부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우리의 목표는 압도적 승리가 아니라 반드시 승리입니다. 지금 낙관적인 전망들을 하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결국은 아주 박빙의 승부를 하게 될 거라는 게 저희 예상이고….]

이어 이 후보는 부산 최대 번화가인 서면에서 집중 유세를 이어갔는데, 불가능한 약속은 하지 않겠다면서도 두 가지는 약속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해수부만큼은 부산에다가 옮기겠다' 이것입니다. 대한민국의 가장 큰 해운회사가 HMM이라면서요. 그 HMM 회사도 부산으로 옮겨오도록 하겠습니다.]

이 후보는 조선 산업의 중심지인 경남 거제도 찾는 만큼 조선업 정책도 발표했습니다.

친환경 연료 추진선과 운반선 개발과 함께, 선박 제조 전 공정의 디지털화를 지원하겠다는 겁니다.

민주당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윤석열 전 대통령 출당과 관련해 본인의 뜻이라며 도리가 아니라고 말한 데 대해, 기만이라고 직격했습니다.

[윤여준/민주당 상임총괄선대위원장 : 윤석열의 불법 계엄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해 놓고, 하루 만에 윤석열을 쳐낼 수는 없다고 하니 한마디로 기만 아닙니까?]

그러면서 김문수 후보를 찍으면 내란 수괴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집권하는 것이라며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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