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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김문수 둘 다 싸잡아 비판…'직격탄' 날린 이준석

<앵커>

대학생들을 만난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이재명, 김문수 두 후보를 싸잡아 비판했습니다. 이준석 후보는 이재명 후보가 정치에서 사라지기를 기대한다고 했고, 또 김문수 후보를 찍는 표는 미래로 가는 표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이 내용은 안희재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대구에서 출근길 인사를 했고, 경북대 학생식당을 찾아가선 청년층과 소통에 나섰습니다.

이준석 후보는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향해 "입법 권력을 본인 방탄과 윤석열 정부 공격에만 썼다"며 "정치에서 사라지길 기대한다"고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선 후보 : (이재명 후보는) 본인의 방탄을 위해서 자신의 당을 끌어다가 '고기방패'처럼 쓰고, 정치를 사법 투쟁의 장처럼 만들어버린 장본인이기 때문에 이번에 표로써 심판받아야 한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에 대해서도 김 후보가 지난 2016년 총선 때 대구 수성구에서 낙선한 전력을 거론하며 부적격자라고 깎아내렸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선 후보 : 김문수 후보를 찍는 표는 사표일 뿐더러 미래로 가는 표도 아니다, 미래의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선수냐, 나이 일흔넷인데 무엇을 성장시킵니까.]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은 "과거 김 전 대통령의 40대 기수론처럼 기성 정치권을 과감히 밀어내야 한다"며 이준석 후보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대선 후보 교체 시도를 둘러싸고 국민의힘의 내분이 극심했던 지난 10일 이후 나흘 동안 개혁신당은 당원이 9천 명 넘게 늘어나 9만 3천여 명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개혁신당은 국민의힘에 실망한 보수층이 옮겨왔다고 보고 있습니다.

대구에서 TK 표심 잡기에 주력한 이준석 후보는 내일(14일)은 부산에서 PK 민심 공략에 나섭니다.

자신을 '페미니스트'라고 밝힌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여성가족부의 성평등부 격상과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같은 성평등 관련 공약을 내놨습니다.

(영상취재 : 제일·공진구, 영상편집 : 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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