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대선 Pick
펼쳐보기

'빛의 혁명' 출정식…"반란 결코 성공 못 해"

<앵커>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이제 정확히 3주 남았습니다. 전국을 돌며 유권자들을 만나고 있는 대선 후보들 소식 차례대로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오늘(13일) 대구 경북 지역을 찾아 보수 표심을 공략합니다. 어제 광화문에서 출정식을 연 이 후보는, 내란 잔당의 반란은 결코 성공할 수 없을 거라며, 준비된 대통령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오늘 첫 소식, 박예린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현장 유세 일정으로 보수 지지세가 강한 대구와 경북 구미, 포항 등을 방문하는 이재명 민주당 후보.

이 후보는 지난 3차 경청투어 이후 나흘 만에 다시 대구 경북을 찾으며, 보수 표심 공략에 나섭니다.

어제 광화문 대선 출정식에서 이 후보는 12.3 계엄으로 시작된 내란을 끝내고, 희망의 대한민국을 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 내란 잔당들의 2차, 3차 내란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저들의 반란은 결코 성공할 수 없습니다.]

미국발 통상 위기와 인공지능 무한 경쟁 같은 복합 위기는 진보와 보수의 문제가 아닌 대한민국의 문제라며 통합을 제1사명으로 제시했습니다.

이번 대선이 대통령 궐위로 치러지다 보니 다음 정부가 대통령직 인수위 없이 출범하는 점을 언급하면서 "준비된 대통령이 필요하다"고도 이 후보는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 당선 발표와 동시에 숨 돌릴 틈도 없이 난파선의 키를 잡고 위기의 거대한 삼각파도를 넘어가야 합니다. 준비된 대통령 후보가 누구입니까?]

이재명 후보는 경기 성남 판교와 화성 동탄, 대전을 찾아 반도체·과학기술 등을 주제로 유세를 이어갔습니다.

미래 산업을 책임질 새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내겠다고도 다짐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 유능한 후보, 충직한 국민의 일꾼이 누구입니까, 여러분. 그렇게 생각하시면 이번에는 대통령실로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이 후보는 '내란 극복'과 '경제 성장'을 동시에 외치며 첫 현장유세를 마무리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김태훈, 영상편집 : 유미라)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