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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혁명' 출정식…"반란 결코 성공 못 해"

<앵커>

21대 대통령 선거가 이제 22일 남았습니다. 오늘(1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습니다. 후보들의 첫 일정이 어디였는지 간략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파란색 선거운동복을 입고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출정식을 했습니다. 내란 극복을 상징하는 공간을 선택했다는 게, 이 후보 측 설명입니다. 다음은 국민의힘 첫 유세 지역 어딘지도 알아봅니다. 붉은 점퍼 차림의 김문수 국민의 힘 후보는 서울 가락시장에서 상인들을 만났습니다. 민생고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합니다. 서울이 아닌 곳에서 시작한 후보도 있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전남 여수의 산업단지를 찾았는데, 이공계 출신의 젊은 후보라는 점을 부각하려는 걸로 해석됩니다. 이렇게 첫 일정에는 각 캠프의 선거 전략, 그리고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지금부터 후보들의 첫날 움직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준비된 대통령이 필요하다며 내란 잔당의 반란은 결코 성공할 수 없을 거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첫 소식, 박예린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이재명 민주당 후보의 대선 출정식에 민주당은 '빛의 혁명'이란 이름을 붙였습니다.

이 후보는 12·3 계엄으로 시작된 내란을 끝내고, 희망의 대한민국을 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 내란 잔당들의 2차, 3차 내란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저들의 반란은 결코 성공할 수 없습니다.]

미국발 통상 위기와 인공지능 무한 경쟁 같은 복합 위기는 진보와 보수의 문제가 아닌 대한민국의 문제라며 통합을 제1사명으로 제시했습니다.

이번 대선이 대통령 궐위로 치러지다 보니 다음 정부가 대통령직 인수위 없이 출범하는 점을 언급하면서 "준비된 대통령이 필요하다"고도 이 후보는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 당선 발표와 동시에 숨 돌릴 틈도 없이 난파선에 키를 잡고 위기의 거대한 삼각파도를 넘어가야 합니다. 준비된 대통령 후보가 누구입니까?]

이재명 후보는 경기 성남 판교와 화성 동탄, 대전을 찾아 반도체·과학기술 등을 주제로 유세를 이어갔습니다.

미래 산업을 책임질 새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내겠다고도 다짐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 유능한 후보, 충직한 국민의 일꾼이 누구입니까, 여러분. (이재명! 이재명!) 그렇게 생각하시면 이번에는 대통령실로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첫 유세에서, '내란 극복'과 '경제 성장'을 동시에 외친 이 후보는 내일은 대구, 경북 구미와 포항 등 TK 지역으로 향합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김태훈,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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