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1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10대 정책공약 기자간담회에 김성환(왼쪽부터), 이한주, 진성준 총괄선거대책본부 정책본부 본부장과 이정문 수석본부장이 참석하고 있다.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진성준 정책본부장은 올해 하반기 추경 편성과 관련해 "20조 원은 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진 본부장은 오늘(12일) 국회에서 열린 10대 정책공약 기자간담회에서 "일부 증액이 반영되긴 했지만, 통과된 약 13조 원 규모의 추경을 가지고는 최소한의 경기 방어도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진 본부장은 "20조 원은 무엇보다 민생 회복과 소비 진작에 쓰여야 한다"며 "최소한 잠재 성장률 수준의 성장을 이루려면 내수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게 경제계와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추경 편성 시기와 관련해서는 "집권하면 2차 추경을 바로 편성해서 집행할 것인지는 예단하기 어렵다"며 "새 정부가 들어서면 곧바로 경제 상황과 재정 상황을 진단해 추경 실시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폐지된 금융투자소득세에 대해서는 "주식시장 상황이나 재정 지표 등을 봐가면서 새 정부에서 판단하게 될 것"이라며 "가상자산 과세 역시 마찬가지"라고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