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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출정식' 이재명…"국민통합이 첫 번째 사명"

<앵커>

오늘(12일)부터 6·3 대통령 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습니다. 공식 선거운동 첫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선대위 출정식을 가졌습니다. 이 후보는 "더는 이념, 사상으로 분열할 이유가 없다"며 '국민통합'을 강조했습니다.

첫 소식, 민경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공식 선거운동 첫날,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는 광화문 청계광장을 찾아 2만 명이 모인 가운데 출정식을 열었습니다.

이른바 '빛의 혁명'을 상징하는 공간에서 이 후보는 국민 통합을 첫 번째 사명으로 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 진보의 문제는 없습니다. 보수의 문제란 없습니다. 오로지 대한민국의 문제, 국민의 문제만이 있을 뿐입니다, 여러분!]

이 후보는 이어 정치적 고향인 경기 성남을 시작으로 화성 동탄 등 자신이 'K-이니셔티브 벨트'로 규정한 혁신산업 집약 지역을 찾았습니다.

판교에서는 IT 종사자들을 만나 점심을 함께하며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 첨단산업들이 발전을 하면서 생산성은 아주 크게 개선이 되는데, 그 결과들을 과연 모든 구성원들이 함께 나누는지 (그에 대한 걱정이 많은 것 같아요.)]

저녁에는 대전에서 과학기술을 주제로 유세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 후보 선대위 정책본부는 헌정 질서를 회복하고 급변하는 대외 환경과 저출생, 저성장 위기에서 경제 성장에 집중하겠다며 회복, 성장, 행복을 3대 비전으로 삼고 이에 따른 10대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이한주/민주당 민주연구원장 : 지난 3년 동안의 궤도를 이탈했던 한국의 정치, 경제, 사회를 다시 바른 방향으로 회복해야 한다는 게 (민주당의 문제의식입니다.)]

경제강국 실현, 민주주의 회복, 외교안보 강화, 국민 생명안전 수호, 저출생 고령화와 기후위기 극복 등이 주요 공약으로 꼽혔습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AI 등 신산업 육성, K콘텐츠 지원 강화, 세종 행정수도 완성, 의료대란 해결, 저출생 대책 마련, 탈탄소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전환 가속 등 정책을 약속했습니다.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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