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펜하겐과의 경기에 출전한 이한범
한국 축구의 중앙 수비 기대주 이한범(22)이 소속팀 덴마크 프로축구 미트윌란의 리그 경기에 3경기 연속 선발로 출격하고 도움도 기록했습니다.
이한범은 12일(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의 파르켄에서 열린 코펜하겐과의 2024-2025 덴마크 수페르리가 30라운드 원정 경기에 미트윌란의 선발 중앙 수비수로 나서서 풀타임을 소화했습니다.
2023년 8월 미트윌란에 입단해 두 번째 시즌을 보내는 이한범은 벤치에 머무는 날이 많았으나 최근 리그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입지를 넓히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 20경기 넘게 소화한 센터백 우스만 디아오의 퇴장 징계 영향으로 지난달 28일 노르셸란과의 경기에 선발로 나서서 70여 분을 소화했고, 이후 2경기에선 풀타임을 뛰었습니다.
특히 이한범은 이날 전반 38분 동료의 긴 스로인을 페널티 지역 안에서 헤더로 연결해 올리버 쇠렌센의 선제골 때 도움을 작성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미트윌란은 후반 38분 토마스 딜레이니에게 동점 골을 내줘 코펜하겐과 1-1로 비겼습니다.
리그 2연패를 노리는 미트윌란은 승점 56을 쌓아 선두 코펜하겐(승점 57)을 승점 1차로 뒤쫓는 2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수페르리가에서는 리그 우승팀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예선에 나설 수 있습니다.
(사진=미트윌란 인스타그램 캡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