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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공식 선거운동…이재명, 광화문서 첫 유세

<앵커>

오늘(12일)부터 제21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됩니다. 이번 대선에는 모두 7명이 출마해 22일간의 대선 레이스를 펼칩니다. 먼저,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는 서울 광화문 광장을 시작으로, 경기와 대전에서 반도체와 과학기술을 주제로 한 유세를 이어갑니다.

오늘 첫 소식, 김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오늘 오전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이번 대선 첫 유세를 시작합니다.

[조승래/민주당 선대위 공보단장 (어제) : '광장의 유세'라는 콘셉트를 가지고 진행을 하게 됩니다. 이 유세는 아시는 것처럼 광화문이 '빛의 혁명'의 상징적인 공간으로 이해하고 있고….]

이 후보는 이어 경기 성남 판교에서 'K-혁신'과 관련해 오찬을 겸한 미팅을 가진 뒤, 경기 화성 동탄과 대전에서 각각 'K-반도체'와 'K-과학기술'을 주제로 한 유세를 이어갑니다.

선도 경제를 만들겠다는 의미로 경기 두 지역과 대전을 이른바 'K-이니셔티브 벨트'로 묶어 지지를 호소하겠단 전략입니다.

어제 전남 지역을 끝으로 51개 소도시 순회 일정을 마무리한 이 후보는, "반역사·반민주공화국 세력을 반드시 제압하고 국민이 주인으로 존중받는 나라를 만들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문수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로 확정된 데 대해선 "엉터리로 후보 교체를 하는 것은 말이 안 되는 일인데 선출된 후보가 됐다니 다행으로 생각한다"면서도 이렇게 비판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 내란동조세력 국민의힘에 내란을 비호하는 후보, 이렇게 해서 어떻게 국민의 선택을 받겠다고 할 수 있겠습니까.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국민을 상대로 총부리를 들이댄 내란 행위에 대해서 먼저 석고대죄부터 (해야 합니다.)]

이 후보는 농림축산식품 분야 공약도 발표했습니다.

쌀값 안정을 위해 필요한 경우 양곡을 매입하거나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양곡관리법 개정과, 농산물가격 안정제 등을 약속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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