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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농 트랙터 집회 오늘 오전 해산…'물리적 충돌 없어'

10일 서울 금천구 석수역 인근에서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전봉준투쟁단이 광화문에서 열리는 '내란농정 청산 농업대개혁 실현 범시민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트랙터 상경 시위를 하며 서울 시내로 향하고 있다.
▲ 10일 서울 금천구 석수역 인근에서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전봉준투쟁단이 광화문에서 열리는 '내란농정 청산 농업대개혁 실현 범시민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트랙터 상경 시위를 하며 서울 시내로 향하고 있다.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이 오늘(11일) 오전 세 번째로 열린 트랙터 상경 집회를 마무리하고 자진 해산했습니다.

전농 '전봉준투쟁단'은 오늘 아침 7시 반쯤 밤샘 집회 종료를 알리고 화물차에 트랙터를 실어 귀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전 9시 기준 현재 트랙터 20여 대가 아직 금천구 시흥대로 석수역 인근에 대기하고 있습니다.

앞서 전봉준투쟁단 소속 농민 50여 명은 트랙터 32대와 승용차·화물차 등 차량 10여 대를 타고 전날 낮 12시 10분쯤 석수역 일대에 도착했습니다.

지난 6일 전남 무안에서 출발한 전농은 전날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동십자각 앞에서 열리는 '내란 농정 청산·농업대개혁 실현 범시민대회' 집회에 참석한다는 계획이었습니다.

경찰은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 등을 이유로 지난 8일 집회 제한을 통고했습니다.

경찰이 진입을 불허하면서 전농 트랙터 행렬은 대치 상태로 19시간 동안 밤샘 집회를 이어갔습니다.

경찰은 현장에 기동대 25개 부대와 경력 1600여 명을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위대와 경찰 간 물리적 충돌이 발생하거나 집회 참가자가 연행되지는 않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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