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벙커에 발목 잡힌 LPGA 이소미, 선두에서 공동 10위 추락

이소미(오른쪽)의 경기 모습. (사진=AFP, 연합뉴스)
▲ 이소미(오른쪽)의 경기 모습.

이소미가 공동 선두에서 공동 10위로 추락, 고대했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우승이 쉽지 않아졌습니다.

이소미는 오늘(11일)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오픈(총상금 3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쳤습니다.

전날 공동 선두에 올라 LPGA 투어 진출 이후 첫 우승 기대를 부풀렸던 이소미는 공동 10위(7언더파 209타)로 밀렸습니다.

14언더파 202타로 선두에 나선 지노 티띠꾼(태국)에게 7타 뒤진 이소미는 최종 라운드에서 역전하기는 버거워졌습니다.

이소미는 이날 그린 적중률이 44.4%에 그칠 만큼 샷이 좋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벙커에 4번 빠져 한 번도 타수를 지키지 못했습니다.

3연속 버디를 잡아냈지만, 벙커에 빠질 때마다 1타씩을 잃었습니다.

지노 티띠꾼의 버디 세리머니.

세계랭킹 2위 티띠꾼은 버디 9개를 쓸어 담아 7언더파 65타를 쳐 선두를 꿰찼습니다.

8번 홀까지 버디 4개를 뽑아낸 그는 9번 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적어내고도 아랑곳하지 않고 버디 5개를 더 잡아냈습니다.

6언더파 66타를 때린 셀린 부티에(프랑스)가 1타차 2위로 따라붙었습니다.

이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4타를 줄여 2타차 공동 3위(12언더파 204타)로 최종 라운드를 맞습니다.

4언더파 68타를 친 교포 앤드리아 리(미국)가 코르다와 함께 공동 3위에 포진했습니다.

교포 노예림(미국)은 5타를 줄여 5위(11언더파 205타)로 올라섰습니다.

(사진=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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