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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태권도, 세계카데트선수권 첫날 금1·동2 수확

여자 29㎏급에서 금메달을 딴 오윤주(오른쪽)의 결승전 경기 모습. (사진=세계태권도연맹 제공, 연합뉴스)
▲ 여자 29㎏급에서 금메달을 딴 오윤주(오른쪽)의 결승전 경기 모습.

우리나라가 태권도 꿈나무들의 경연 무대인 세계카데트선수권대회를 기분 좋게 시작했습니다.

한국은 어제(11일) 아랍에미리트(UAE) 푸자이라의 자이드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개막한 2025 세계태권도카데트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수확했습니다.

여자부 최경량급인 29㎏급에 출전한 오윤주(안양명학초)가 결승에서 이탈리아의 아주라 달레산드로에게 라운드 점수 2대 0으로 승리하고 우리나라에 대회 첫 금메달을 안겼습니다.

남자 37㎏급 김태경(서울신남초)과 61㎏급 임서율(구월중)은 준결승에서 패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2014년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시작해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2년마다 열리는 유소년 세계대회입니다.

올해 참가 대상은 2011년 1월 1일부터 2013년 12월 31일 사이에 태어난 선수들입니다.

대회 개막식에 참석한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앞줄 왼쪽)와 UAE 푸자이라의 셰이크 모하메드 빈 하마드 알 샤르키 왕세자(앞줄 오른쪽).

닷새간 열릴 이번 대회는 세계태권도연맹(WT)의 89개국 국가협회 소속 선수와 WT 난민팀(RTA), 개인중립선수단(AIN) 등을 포함한 8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립니다.

이날 개회식에는 UAE 토후국 중 하나인 푸자이라의 셰이크 모하메드 빈 하마드 알 샤르키 왕세자를 비롯해 WT의 조정원 총재와 이규석 부총재(아시아태권도연맹 회장), 양진방 집행위원(대한태권도협회장), 김중헌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사진=세계태권도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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