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장기적 과학기술계 포럼, 희망을 전하다!

그렇다면 <SBS X 그랜드 퀘스트>에 참여한 연사들은 제1회 <SBS X 그랜드 퀘스트>를 어떻게 느꼈을까요? 오늘은 파트1 (역노화 기술, 신종 바이러스 예방 백신, 공간 디스플레이) 세션에 참여한 연사들의 피드백을 중심으로 정리해 봤습니다.
기초과학의 중요성 부상!



<역노화 세션에 참여 중인 이준호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 이승재 KAIST 생명과학과 교수,
박원석 아모레퍼시픽 R&I 선행뷰티연구소장과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 김소원 SBS 아나운서>
박원석 아모레퍼시픽 R&I 선행뷰티연구소장과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 김소원 SBS 아나운서>
산학이 같이 머리를 맞댄 플랫폼

<업계에서는 역노화에 대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를 발표한 박원석 아모레퍼시픽 R&I 선행뷰티연구소장>



생생한 현장 경험의 공유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의 경험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김훈 SK바이오사이언스 Global Biz 대표>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아스트라제네카, 노바백스와의 협력을 통해 신속하고 안정적인 백신 공급을 주도하고 CEPI [1] 및 게이츠 재단과의 연계를 통해 국내 코로나 백신 '스카이코비원'의 개발을 현실화했던 김훈 대표는 당시의 경험을 바탕으로 범용성, 분산형 등 유연한 구조, 그리고 파트너십 기반의 국제협력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학계 연사인 신의철, 박수형 KAIST 의과학대학원 교수는 기존의 중화항체를 이용한 세포의 바이러스 침투를 예방하는 방법이 아닌 T세포 면역을 이용하면 감염된 세포를 제거함으로써 더 증식되지 못하는 방법을 통해 미래에 나타날 감염병의 백신도 미리 만들 수 있지 않을까 그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1] CEPI (Coalition for Epidemic Preparedness Innovations)는 감염병 혁신연합으로 신종감염병 백신 개발 및 비축 등을 위한 재원 마련을 목적으로 2017년 세계경제포럼을 계기로 출범한 글로벌 민관협력파트너십이다.

<신종 바이러스 예방백신 세션에서 발표 중인 박수형, 신의철 KAIST 의과학대학원 교수>



경쟁자도 협력의 파트너가 되는 장
SDF2010 때 기조연사로 왔던 제임스 캐머런 '아바타'의 감독이 강조했던 3D기술이 당시에는 왜 성공하지 못했는지 그리고 영화에 나오는 미래 기술들은 대개 20~30년 후에는 우리 일상에서도 나타난다면서 지금의 신축성 디스플레이의 연구 단계는 어느 정도인지 그리고 현실과 화면의 경계를 허문 디스플레이는 언제쯤 나올 수 있을지 등에 대해 전했습니다.

<공간디스플레이 세션 강연 중인 홍용택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공간디스플레이 세션의 학계 연사(위) 박재형(좌), 홍용택(우)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와
업계 연사(아래) 김기홍 LG디스플레이 차세대 디스플레이 담당(좌)과 홍종호 삼성디스플레이 연구소 마스터(우)>
업계 연사(아래) 김기홍 LG디스플레이 차세대 디스플레이 담당(좌)과 홍종호 삼성디스플레이 연구소 마스터(우)>
2004년부터 17년간 세계 1위를 지켜온 디스플레이 시장이 2021년 이후 중국에 1위 자리를 내놓은 상황에서 학계와 업계가 힘을 모아 기술력으로 주권을 탈환하기 위해 집단지성을 모았습니다.




*<SBS X 그랜드 퀘스트> 스페셜 강연들을 다시 보고 싶다면?
--> https://programs.sbs.co.kr/culture/grandquests/vods/86360 1️⃣ 5월 7일 낮 1시
-역노화 기술+머리카락 100만 분의 1 반도체
2️⃣ 5월 8일 낮 1시
-공간 디스플레이+온실가스로 플라스틱을 만든다
3️⃣ 5월 9일 낮 1시
-신종 바이러스 예방 백신+ 효율60% 태양전지+ 일반인공지능 인간의 공존
4️⃣ 5월 11일 밤 12시 20분
-포스트 실리콘 반도체 소자+뉴로모픽 아키텍처+가상현실과 뇌내현실
파트2, 파트3에서 같이한 연사들의 이야기도 다음 주 이어서 전해드리겠습니다!
글: 이정애 기자, calee@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