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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 MLB 루키리그에서 올해 첫 실전 등판…2이닝 3K 무실점

미국 메이저리그(MLB) 월드 투어 서울시리즈에 출전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고우석이 19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훈련을 마치고 퇴장하고 있다.
▲ 고우석

미국 메이저리그(MLB) 마운드를 향한 도전을 이어가는 고우석이 올해 첫 실전 등판에서 호투했습니다.

현재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더블A 구단인 펜서콜라 소속인 고우석은 재활을 위해 루키팀인 FCL 말린스 경기에 출전했습니다.

고우석은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FCL 카디널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와 루키리그 경기에 선발로 등판, 2이닝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던졌습니다.

실전 감각 회복을 위해 이날 선발로 등판한 고우석은 첫 타자 앤드루 아서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야이로 파딜라를 유격수 실책으로 내보냈습니다.

파딜라는 2루에 이어 3루까지 훔쳤지만, 고우석은 전혀 흔들리지 않고 라이니엘 로드리게스와 파쿤도 벨라스케스를 연달아 삼진으로 처리해 이닝을 마쳤습니다.

2회에는 투아웃 후 한셀 알몬테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다니엘 로하스를 삼진으로 처리하고 임무를 마쳤습니다.

고우석은 지난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입단했으나 빅리그 로스터 진입에 실패하고 트레이드를 통해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마이애미 마이너리그 경기에서도 부진을 면치 못한 고우석은 더블A로 내려간 뒤 시즌을 마쳤습니다.

올해로 계약이 끝나는 고우석은 미국에서 도전을 이어갔고, 마이애미는 스프링캠프 초청선수로 기회를 줬습니다.

그러나 고우석은 스프링캠프 초반 섀도 피칭을 하다가 오른손 검지가 부러졌고, 재활 끝에 이날 다시 마운드에 섰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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