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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종교계 축하 메시지…조계종 총무원장 "거룩한 사명의 길에 자비 함께하길"

새로 선출된 교황 레오 14세가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 발코니에 모습을 드러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 레오 14세 교황

새 교황으로 레오 14세가 선출되자 국내 종교계의 축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거룩한 사명의 길 위에 자비와 지혜가 함께하시길 기원한다"며 교황 선출을 한국의 모든 불자들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밝혔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진우스님은 "'평화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 있기를'이라는 신임 교황의 첫 메시지처럼, 고통받는 이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고자 하는 평화와 연대의 정신이 온 세계에 널리 퍼지기를 기원한다"며 "가톨릭과 레오 14세 교황의 기도가 세계 인류에게 늘 함께하고, 특히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한반도의 평화 정착에도 큰 희망과 위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나상호 원불교 교정원장은 "가톨릭 신앙인 여러분과 전 세계에 평화와 희망이 가득하기를 기원한다"고 축하문을 발표했습니다.

그는 처음으로 미국 출신 교황이 선출된 것이 "시대의 변화와 다양성을 포용하는 세계 종교의 새로운 기점으로 남을 것"이라며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남기신 평화와 사랑, 그리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포용의 정신을 이어받아, 레오 14세 교황께서도 인류의 화합과 평화 증진에 큰 역할을 해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천도교중앙총부는 "인류의 평화를 첫 일성으로 천명하신 교황의 말씀에 깊이 공감하며, 그 뜻이 전 세계 모든 이들에게 평화와 화합의 이정표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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