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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PGA 트루이스트 챔피언십 첫날 공동 11위

김시우의 경기 모습
▲ 김시우

PGA 투어 시그니처 이벤트인 트루이스트 챔피언십(총상금 2천만 달러) 첫날 김시우가 상위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김시우는 9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크리켓 클럽의 위사히콘 코스(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5타를 쳤습니다.

9언더파 61타를 친 선두 키스 미첼(미국)에게 4타 뒤진 공동 11위에 오른 김시우는 시그니처 이벤트 첫 톱10 입상은 물론 우승 경쟁에도 뛰어들 채비를 갖췄습니다.

3언더파 67타를 친 안병훈도 공동 35위로 무난한 첫날 경기를 펼쳤습니다.

임성재는 1언더파 69타를 적어내 공동 55위에 그쳤습니다.

이 대회에는 72명이 출전해 컷 없이 모든 선수가 4라운드를 치릅니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타이틀 방어와 시즌 네 번째 우승을 노리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4언더파 66타를 때려 공동 25위에 포진했습니다.

2019년 혼다 클래식에서 딱 한 번 우승한 미첼은 4연속 버디와 3연속 버디 등 버디 9개를 쓸어 담았습니다.

데니 매카시(미국)가 8언더파 62타로 뒤를 이었고 리키 파울러, 콜린 모리카와, 악샤이 바티아(이상 미국), 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 등이 7언더파 63타를 쳤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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