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 내부 감시 부서 신설…월드컵 지원단장은 박항서

대한축구협회는 컴플라이언스실과 대외협력실을 신설하는 것을 골자로 조직개편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법규 준수를 위한 내부 감시 및 통제를 담당하는 컴플라이언스실은 변호사인 김윤주 윤리위원장이 실장을 겸직합니다.

대외협력실은 전한진 국제위원장이 실장을 겸직하며 국내·국제 대외협력 업무를 맡습니다.

이와 함께 조직 구성은 '3본부 8팀 1실 1단'에서 '3본부 12팀 4실 2단' 체제로 바뀌었습니다.

행정의 뼈대인 대회운영본부, 기술본부, 경영본부는 김승희 전무이사가 총괄합니다.

대회 현장을 총괄하는 대회운영본부는 기존 4개 팀에서 분야별로 세분돼 유스축구팀, 성인축구팀, 여자축구팀, 생활축구팀, 등록팀, 심판팀 등 6개 팀으로 꾸려졌습니다.

기술본부는 전력강화팀, 국가대표지원팀, 축구인재육성팀으로 구성됐습니다.

경영본부는 전력기획팀, 인사총무팀, 회계팀에 더해 올해 축구협회의 천안 이전 사업을 진행할 축구센터 건립추진단을 포함합니다.

1년 앞으로 다가온 북중미 월드컵을 준비하기 위해 새로 만들어진 2026 월드컵지원단은 박항서 부회장이 단장으로 이끕니다.

축구협회는 안정적인 재원 확보를 위해 마케팅팀을 마케팅실로 격상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