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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장관 대행 "대내외 금융 불확실성 지속…매주 F4 개최"

기재장관 대행 "대내외 금융 불확실성 지속…매주 F4 개최"
▲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인 김범석 제1차관이 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범석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은 오늘(8일) "주요국 통상협상, 지정학적 갈등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매주 한 차례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일명 'F4 회의')를 개최해 금융·외환시장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경제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직무대행은 은행연합회관에서 관계기관 합동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를 열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동결에 따른 시장 움직임을 점검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새벽 글로벌 금융시장에서는 고용과 물가 위험이 높아졌다는 연준의 인식에 주목하면서도, 금리동결 결정 및 경제전망에 대한 신중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입장에는 시장에서 예상했던 수준으로 평가하면서 대체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주식·채권시장이 대체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미국 경제둔화 우려 및 미·중 갈등, 관세협상 등으로 대외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다"며 "지난 주말 일부 아시아 통화의 급격한 가치 변동이 외환시장 변동성에 추가적인 영향을 미쳤다"라고도 진단했습니다.

참석자들은 미중 간 첫 공식 무역협상 등 국제금융시장의 이벤트들이 계속 예정된 만큼 경계심을 갖고 금융·외환시장 24시간 모니터링을 지속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기재부는 전했습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가 참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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