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다혜 씨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 씨가 자선 행사를 통해 모은 자금을 기부하지 않은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최근 문 씨를 사기 혐의 피의자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문 씨는 2022년 12월 자신이 운영하는 갤러리에서 자선 바자회 형식 전시회를 연 후 모금액을 기부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하지 않은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문 씨는 작가 30여 명으로부터 기부받은 작품을 경매로 판매한 후 그 대금을 비영리재단에 기부하겠다고 홍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작년 10월 모금액이 재단에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는 진정서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경찰은 문 씨와 작품 구매자들의 계좌를 통해 자금 흐름을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