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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전북 · 충남 방문…민주, 조희대 고발

<앵커>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는 오늘(7일) 전북과 충남 지역을 돌며 유권자를 만납니다. 민주당은 이 후보의 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과 관련해서 대법관들을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는 오늘 전북 진안과 임실, 전주, 익산을 거쳐 충남 청양과 예산을 방문합니다.

전북 진안에서 이 후보는 정부 지원을 늘리면 농어촌 기본소득을 실현하는 게 어렵지 않고 농촌 인구 증가와 균형발전이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 1인당 월 15만 원에서 20만 원 정도를 지원해주면 그걸 지역화폐로 지급해 주면 장사가 잘 될 것 아닙니까. 그런데 그게 무지하게 어려운 퍼주기냐. 퍼주기는 뭘 퍼줍니까. 그게 다 국민들이 낸 세금인데.]

이 후보는 오후 전주에서 영화 <국제시장>을 만든 윤제균 감독과 드라마 <더 글로리>의 김은숙 작가 등 유명 창작자들을 만나 K-콘텐츠 산업 진흥을 위한 간담회를 갖습니다.

민주당은 이 후보 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심과 관련한 당 차원의 대응을 이어갔습니다.

오는 15일로 정해진 이 후보 파기환송심 공판기일 변경 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하고, 조희대 대법원장을 향해 대선 선거기간 중 후보들의 공판기일을 대선 이후로 연기하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박찬대/민주당 상임총괄선대위원장 : 조희대 사법쿠데타는 가장 유력한 대선후보 이재명을 제거하려는 명백한 사법살인 시도입니다.]

민주당은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 선거법 위반 사건을 유죄취지 파기환송한 조 대법원장과 대법관 9명을 직권남용, 부정선거운동 등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할 계획입니다.

국회 법사위에서는 형사 피고인이 대통령에 당선되면 재판을 중지하는 내용의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민주당 주도로 전체회의에서 의결될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김용우, 영상편집 : 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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