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46.6%, 한덕수 34.3%, 이준석 5.9%"

<앵커>

조기 대선이 오늘(6일)로 정확히 4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후보들의 지지율 흐름은 어떤지 짚어보겠습니다.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3자 가상 대결 구도에서는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여전히 앞서고 있습니다. 보수 진영의 단일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한덕수 전 총리가 우위를 보였습니다.

박서경 기자입니다.

<기자>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국민의힘 대선후보 선출 직전인 지난달 30일부터 5월 2일까지 전국 유권자 1천50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입니다.

이 조사 도중인 지난 1일에는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한 대법원의 파기환송도 있었습니다.

우선, '가상 3자 대결 지지도'의 경우, 이재명 대 한덕수 대 이준석 구도라면, 각각 46.5, 34.3, 5.9%로 나타났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한덕수 전 총리를 오차범위 밖에서 12.2%p 앞섰습니다.

이재명 대 김문수 대 이준석 구도라면, 46.6, 27.8, 7.5%로, 이재명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김문수 후보보다 18.8%p 우위로 나타났습니다.

보수진영 단일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무소속 한덕수 30, 국민의힘 김문수 21.9%로 조사됐습니다.

다만, 없음과 잘 모름 등 유보적 응답이 절반에 가까운 48.2%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에서는 한덕수 전 총리가 49.7%로, 김문수 후보보다 2배 가까이 높은 수치로 조사됐습니다.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선호한다는 응답은 51.5%, 정권 연장을 선호한다는 응답은 42.8%였습니다.

지난주보다 정권교체 여론은 5.3%p 줄었고, 정권연장 여론은 5.1%p 늘었습니다.

정당별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2.1%로 전주보다 4.7%p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41.6%로 전주보다 7%p 상승했습니다.

양당 격차는 0.5%p로 오차범위 안에 있었습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 디자인 : 홍지월·최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