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한동훈 대선 경선 후보가 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된 김문수 후보의 수락 연설을 지켜보고 있다.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는 오늘(5일) 지지자들에게 국민의힘 당원으로 가입해달라고 독려했습니다.
한 전 대표는 오늘(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원 가입' 우리는 당을 버리지 않겠습니다"라고 썼습니다.
한 전 대표는 이 글의 댓글에 직접 당원 가입 링크를 달고 "많은 분들이 당원 가입을 해주면 정치가 바뀐다. 저는 계속해보겠다"고 적었습니다.
친한(친한동훈)계로 분류되는 박정하 의원도 SNS에 "우리가 당을 지킨다"며 당원 가입을 촉구했고, 한 전 대표의 대선 경선 캠프에서 특보단장을 맡았던 김종혁 전 최고위원도 "당원 가입! 당은 이제부터 저분들이 아니라 우리가 지켜야 합니다"라고 적었습니다.
캠프 대변인을 맡았던 김준호 서울 노원을 당협위원장도 "주말을 지나면서 쏟아지는 기사들을 보고 있자니 참담하다. 국민의힘이 이렇게 무기력한 당이라는 게 슬프다"며 "국민의힘으로 입당해서 이 당이 합리적 실용과 중도를 지향하는 정당으로 나아갈 씨앗과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습니다.
한 전 대표는 지난 3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선출하는 전당대회에서 종합득표율 43.47% (당원투표 38.75%·여론조사 48.19%)를 기록, 56.53%(당원투표 61.25%·여론조사 51.81%)를 얻은 김문수 후보에게 패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