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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미국과 주일미군 분담금 협상 9월 이후 예상"

"일본 정부, 미국과 주일미군 분담금 협상 9월 이후 예상"
▲ 야마구치현에 있는 주일미군 기지

일본 정부는 주일미군 주둔 경비의 일본 측 분담금을 둘러싼 미일 협상을 오는 9월 이후 개시하는 일정을 예상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과 방위성은 양국의 외교·국방 장관(2+2) 회의에서 주일미군 주둔 경비 분담금에 대한 협상 진입을 예상하고 있으며 9월 이후를 유력시하고 있습니다.

일본이 '배려 예산'으로 부르는 주일 미군 주둔 경비 분담금은 양국이 5년마다 특별협정을 맺어 정하는데, 현재 적용되는 2022∼2026년도 일본 측 부담액은 총 1조 551억 엔(약 10조 4천756억 원)으로, 연평균 약 2천110억 엔 규모입니다.

이와 관련해 닛케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의 방위비 수준에 불만을 표해왔지만 미일 관세협상에서 안전보장은 의제에 오르지 않았고 2차례 장관급 협상에 방위성 간부도 동행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일본 정부의 생각과는 달리 관세 협상에서 안보를 완전히 분리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한 점도 있다며 존 펠란 미국 해군성 장관은 자국 조선업에 대한 일본 기업의 투자 등을 촉구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야마구치 교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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