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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리포트] 여중생 뺨을 수차례나…경찰 '학폭 영상' 수사 착수

10대 여중생이 동급생 뺨을 때리는 영상이 SNS를 통해 인터넷에 확산 되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학교 폭력 영상이 SNS에 올라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논란이 된 영상은 '인천 송도 11년생 학폭 영상'이라는 제목의 1분 39초 길이로, 가해 여중생 A양이 아파트 외부 주차장으로 보이는 곳에서 손으로 동급생인 B양의 뺨을 수차례 때리는 장면이 담겨 있습니다.

주변 학생들이 이를 말리지 않는 모습도 확인됩니다.

논란이 확산하자 자신이 영상 속 A양이라고 밝힌 한 작성자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작년에 어린 생각으로 했고 지금까지도 많이 반성하고 있다, "피해 학생이 용서는 해줬지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받았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정말 죄송하고 미안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영상 속 학생들이 누구인지는 파악한 상태"라며 "다만, 영상 유포로 인해 제2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추가 유포를 막아달라고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사건 담당자를 지정하고 학교 폭력과 영상 유포 모두에 대해 공식 수사를 개시할 예정입니다.

(취재 : 박수진, 영상편집 : 윤태호,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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