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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후보 선출…이재명 '동해안 벨트'로

<앵커>

국민의힘이 오늘(3일) 김문수, 한동훈 두 경선 후보 중에서 대선 후보를 선출합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강원도의 이른바 '동해안 벨트'를 방문해 주민과의 소통 행보를 이어갑니다.

최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민의힘은 오늘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나설 당의 후보를 선출합니다.

결선에 오른 김문수, 한동훈 두 경선 후보 가운데 당원 투표 50%, 국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해 많은 표를 얻은 후보가 대선후보로 결정됩니다.

두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등을 놓고 입장 차를 보여 왔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고용노동부 장관 시절부터 줄곧 계엄은 잘못됐지만 윤 전 대통령 탄핵에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유지했고, 계엄 당시 당 대표였던 한동훈 후보는 당 소속 의원들의 계엄 해제 요구안 표결을 이끌고 탄핵에도 찬성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또 김 후보는 한덕수 전 총리와의 단일화에 적극적인 입장을, 한 후보는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데, 4강에서 탈락한 안철수, 홍준표 전 경선 후보의 지지층이 어디로 향할지도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사흘째 '경청 투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경기 포천·연천, 강원 철원·인제·고성 등 접경지역을 찾은 데 이어, 오늘은 강원 속초·양양·강릉·동해·삼척·태백 등 이른바 '동해안 벨트'를 방문해 골목골목 돌아다니며 주민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이 후보 측은 다만 이 후보에 대한 피습 모의 제보가 있어, 이 후보의 대인 접촉은 줄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무소속 예비후보로 등록한 한덕수 전 총리는 오늘 오후 정대철 헌정회장을 만납니다.

한 전 총리는 대선 공약으로 내건 임기 단축 개헌과 거국 통합 내각 구상 등을 놓고 정 회장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후보는 오전 국회에서 열린 대선 필승 결의대회에 참석해 승리를 다짐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를 향해선 대법원의 유죄 취지 파기 환송과 대통령 불소추 특권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고 압박했습니다.

(영상편집 : 황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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