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페라로 만나는 메러디스의 기적, 뮤지컬 <위키드> 내한공연, 뮤지컬 디바 박혜나의 콘서트까지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을 공연들이 줄줄이 찾아옵니다.
공연 소개 조제행 기자입니다.
<기자>
[시네마틱 오페라 메러디스 / 6월 6일~8일 /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는 바루 선장의 노래.
바루 선장은 1950년 한국전쟁 당시 메러디스 빅토리아호의 선장이었습니다.
정원이 불과 60명 밖에 안 되는 배로 무려 1만 4천 명의 피난민을 태우고 흥남항에서 거제도까지 흥남철수작전을 완벽하게 수행했습니다.
바루 선장과 메러디스 빅토리아호의 실화가 오페라로 무대에 오릅니다.
성악과 출신 배우 하도권이 바루 선장 역을 맡았습니다.
[하도권/바루 역 : 성악을 전공했는데 오페라에 대한 미련은 늘 남아 있었습니다.]
특히 오페라적 요소와 영화적 표현을 접목한 시네마틱 오페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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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위키드 오리지널 내한공연 / 7월 12일~10월 26일 /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
엘파바와 글린다, 서로가 서로를 영원히 변하게 하였다고 노래로써 고백합니다.
금세기 최고의 뮤지컬로 손꼽히는 뮤지컬 <위키드>가 13년 만에 내한합니다.
초연된 지 22년이 지났지만 지난해 브로드웨이 최초 주간 박스오피스 500만 불을 돌파하며 식지 않는 인기를 과시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노래와 유쾌한 스토리, 인생과 관계에 대한 깊이 있는 내용이 시간이 지나도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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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나의 나나랜드 / 5월 10일~11일 /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
뮤지컬 <위키드>의 '디파잉 그래비티',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다 잊어'.
황홀한 목소리로 친숙한 뮤지컬 디바 박혜나 배우가 첫 단독 콘서트를 가집니다.
'디파잉 그래비티'와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 등 그간 출연 작품 주요 노래들과 친숙한 가요 등을 들려줄 예정입니다.
[박혜나/배우 : 할 수 있을까라는 두려움도 있고 또 이 기회에 이렇게 제 19년을 다시 돌아보는 기회가 돼서 좀 의미 있고 좀 감동적이에요.]
꾸준히 응원해 준 팬들에 대한 고마움과 그동안의 여정에 대한 추억을 나누는 자리로 콘서트를 기획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황인석, 영상편집 : 김윤성, VJ : 오세관, 영상출처 : 유튜브 DisneyMusicKoreaVEV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