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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최다 적발 위조 상품 브랜드는 샤넬…5년간 연평균 16%↑

온라인 최다 적발 위조 상품 브랜드는 샤넬…5년간 연평균 16%↑
▲ 인스타그램서 유통된 위조 샤넬 가방

최근 5년간 온라인에서 가장 많이 적발된 위조상품 유명 브랜드는 '샤넬'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오세희 의원이 한국지식재산보호원에서 받은 '2020∼2024년 재택모니터링단 위조상품 온라인 판매 중지 실적'에 따르면 이 기간 유명 브랜드 위조상품 적발 건수가 연평균 16% 증가했습니다.

적발 플랫폼은 12개 오픈마켓과 2개 포털사이트, 3개 소셜미디어(SNS)입니다.

상품 판매자들은 해당 플랫폼에 '정품급, '미러급', '가품판매', '상표권자 비생산 상품' 등을 키워드로 기재하고 상품을 판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연도별로는 2020년 12만 6천542건, 2021년 17만 1천606건, 2022년 18만 1천131건, 2023년 19만 8천853건, 2024년 22만 5천841건이 적발됐습니다.

브랜드별로는 샤넬이 13만 8082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루이비통 10만 1621건, 구찌 9만 2천505건, 크리스챤 디올 4만 6천621건, 프라다 4만 759건, 나이키 3만 8천329건, 셀린느 2만 8천419건, 발렌시아 2만 8천114건, 생로랑 2만 768건 등의 순입니다.

상품별로는 가방이 30만 9천420건으로 최다였고 의류(23만 4천894건), 신발(13만 9천326건), 소품(6만 7천848건), 지갑(4만 7천682건), 시계(4만 1천624건)가 뒤를 이었습니다.

오세희 의원은 "재택모니터링단의 위조상품 적발 건수가 늘고 있지만 유통 속도를 제어하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라며 "고도화된 인공지능(AI) 탐지 능력을 활용해 위조상품을 상시 감시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특허청 상표특별사법경찰의 기획·인지수사를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오세희 의원실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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