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한반도와 동아시아의 10년 후 기후를 예측하는 국가기후예측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부터 2031년까지 7년간 총 495억 원이 투입돼 개발될 시스템은 1개월부터 10년까지 미래의 한반도와 동아시아의 기후를 예측하게 됩니다.
시스템 개발에는 서울대와 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 연구진 270명이 참여합니다.
현재 2013년 도입한 영국기상청 기후예측시스템이 활용되고 있으나 한반도와 동아시아 기후 환경을 반영해 시스템을 개선하는 데 한계가 있어 자체 시스템 개발이 요구됐습니다.
기상청은 "자체 시스템을 통한 기후 예측으로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대응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