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대선 Pick
펼쳐보기

원더골 '장군 멍군'…'3대3' 화끈한 난타전

<앵커>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바르셀로나와 인터밀란이 장군 멍군 원더골을 주고받으며 화끈한 명승부를 펼쳤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환상적인 골 잔치는 경기 시작 30초 만에 시작됐습니다.

인터밀란 튀랑이 감각적인 힐킥으로 골망을 흔들어 챔피언스리그 4강전 최단 시간 골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전반 21분에는 선제골을 도왔던 뒴프리스가 역동적인 바이시클 킥으로 추가 골을 터뜨렸습니다.

홈팀 바르셀로나는 17살 샛별, 야말을 앞세워 반격했습니다.

야말은 전반 24분 멋진 개인기로 수비를 따돌린 뒤, 왼발 감아 차기로 빗장 수비를 뚫으며 4강전 최연소 득점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기세가 오른 바르셀로나가 전반 38분 토레스의 동점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가운데, 후반에도 두 팀이 장군 멍군을 주고받았습니다.

후반 19분 인터 밀란 뒴프리스가 제공권을 장악하며 멀티 골을 기록하자, 바르셀로나도 1분 뒤 코너킥 상황에서 하피냐가 기가 막힌 왼발 중거리슛으로 응수했습니다.

크로스바를 강타한 공이 몸을 날린 골키퍼 머리에 맞고 들어가 3대 3 동점이 됐습니다.

화끈한 난타전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은, 오는 7일 밀라노에서 결승에 진출할 승자를 가립니다.

---

한편 토트넘의 손흥민은 발 부상을 털어내지 못해 내일(2일) 새벽 보되와 유로파리그 4강 1차전에도 뛸 수 없게 됐습니다.

(영상편집 : 박정삼, 디자인 : 장예은)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