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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배 유턴…언젠가 협상 희망" 삼성도 꺼낸 트럼프

<앵커>

관세문제로 중국과 갈등을 빚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이 높은 관세 때문에 태평양에서 중국 화물선이 되돌아가고 있다며 중국과 협상을 통해 해결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또, 삼성이 미국에 대규모 시설을 짓겠다는 계획을 들었다면서, 이는 관세 효과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소식은 워싱턴에서 김용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백악관에서 각료회의를 주재한 트럼프 대통령이 높은 관세 때문에 중국 화물선들이 태평양에서 유턴을 해 돌아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중국은 유턴해서 돌아가고 있습니다. 그들은 145% 관세가 붙는 상품(거래)은 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언젠가는 중국과 협상을 타결하길 바랍니다.]

중국 전역에서 공장이 문을 닫고 있다며 중국이 공정하게 대하지 않는 한 그들의 물건을 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삼성이 미국에 대규모 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삼성이 관세 때문에 미국에 대규모 시설을 지을 계획이라고 들었습니다. 관세를 부과하지 않았다면 안 그랬을 겁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계획을 지칭하는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습니다.

각료회의에는 모자를 2개 겹쳐 쓴 일론 머스크 정부 효율부 수장 겸 테슬라 최고경영자도 참석했습니다.

[일론 머스크/정부효율부 수장 (테슬라 CEO) : 트럼프 정부 첫 100일 동안 엄청난 일이 이뤄졌습니다. 이전 어떤 정부에서도 해내지 못한 일입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머스크는) 원하는 만큼 머물 수 있습니다. 언젠가는 돌아가 자신의 차들을 챙기고 싶을 것입니다.]

일론 머스크는 특별 공무원 고용기한이 곧 끝남에 따라 정부 일보다는 테슬라 경영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취재 : 오정식, 영상편집 : 오영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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