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태로 자녀들이 부모님 유심보호서비스 같은 가입을 도와주다가, 부모님 휴대전화에 여러 부가서비스가 가입된 걸 발견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고 합니다.
무료 유심 교체에 나선 SK텔레콤은 유심이 일찌감치 동나자 유심 보호 서비스를 대안으로 내세웠습니다.
이에 한 누리꾼은 어머니의 휴대폰으로 유심보호서비스를 대신 가입해 드리려다, 부가서비스 가입 목록을 확인해 봤다고 하는데요.
써본 적도 없는 부가서비스들에 잔뜩 가입돼 있어, 한 달 4만 4천 원이나 빠져나가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SKT 유심 사건이 어이없게도 내겐 이런 발견 기회가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보통 휴대폰을 개통할 때 대리점에서는 기기 값 할인 등을 내세우며 각종 유료 부가서비스 가입을 권유하는데요.
대게 3개월 정도만 유지하면 된다고 안내를 하지만 디지털기기 사용에 익숙지 않은 노령층은 이를 계속 유지하는 경우가 다수 있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기사출처 : 한국경제, 화면출처 : 쓰레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