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심 교체하니 티머니 '0원' 됐다…교체 시 주의사항은?

SK텔레콤의 유심 해킹 사태 이후에 유심을 교체했거나 교체하려는 분들 참 많죠. 

다만 "유심을 교체한 뒤에 교통카드 잔액이 0원이 됐다", 또 "연락처가 사라졌다" 이런 후기가 잇따르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먼저 유심을 교체한 다음 교통카드 잔액이 0원으로 뜨는 건, 오류가 아니라 유심 특성에 따른 당연한 결과입니다.

티머니 같은 선불형 교통카드는 유심에 정보를 저장하고 결제를 진행하는데, 유심을 교체하면 이 정보가 사라져 잔액이 0원으로 뜨는 거죠.

이런 상황을 막으려면, 이용하는 교통카드 앱에서 잔액 환불을 신청하고, 유심을 교체한 다음 다시 충전하면 됩니다.

연락처는 단말기 자체에 저장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유심칩에 저장되는 경우도 간혹 있기 때문에 단말기에 연락처를 복사한 다음 유심을 교체하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