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자가 머리 위에 와인잔을 잔뜩 얹은 채 춤을 춥니다.
그런데 이것만으로는 부족했나요? 계속해서 와인잔을 추가하는 바람에 머리 위에 거대한 유리탑이 세워졌습니다.
지중해 섬나라 사이프러스에서 포착된 모습입니다.
이 날 남자는 머리 위에 무려 468개의 와인잔을 올리고 춤을 춰 이 분야 세계 기록까지 세웠습니다.
머리 위에 잔을 균형 잡아 두고 움직이는 이 퍼포먼스는 이른바 글래스 댄싱이라고 부르는데, 사이프러스에선 결혼식과 같은 특별한 행사에서 선보이는 거라고 하네요.
9개의 쟁반에 담긴 와인잔들 무게만 해도 30kg가 훌쩍 넘는다는데 춤 실력은 둘째치고 목이 정말 튼튼해야 할 듯싶네요.
(화면출처 : 페이스북 Kkantis Traditional Cyprus Dance 엑스 GreekRepor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