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2022년 6·1 지방선거 당시 국민의힘 평택시장 후보였던 최호 전 경기도의회 의원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오늘(29일) 국민의힘 평택시장 후보로 공천됐던 최호 전 경기도의회 의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입니다.
검찰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지방선거 당시 평택시장 후보 공천 과정에서 친윤계로 분류되는 최 전 의원을 예비후보로 밀었다는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 등에서 공재광 전 평택시장이 우위를 보였는데도 최 전 의원이 단수 공천을 받아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공천에 개입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앞서 검찰은 해당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 24일 공 전 시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