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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문제 핵심은 '좋은 일자리'

<앵커>

일자리 문제의 핵심은 '좋은 일자리' 창출이라며 어떻게 일하는 삶을 만들어나갈지 화두를 던집니다.

이번 주 읽어볼 만한 신간들을 이주상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왜 좋은 일자리는 늘 부족한가 / 이상헌 / 생각의힘]

일자리 문제의 본질을 탐구하는 <왜 좋은 일자리는 늘 부족한가>입니다.

국제노동기구 고용정책국장인 저자는 최저임금 수준의 일자리는 어디든 차고 넘친다며 부족한 건 일자리 자체가 아니라 '좋은 일자리'라고 말합니다.

사람이 하는 노동을 시장에만 맡겨놓을 수 없고, 고용이 아닌 일의 관점에서 정책을 구성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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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인문학 / 김윤태 / 간디서원]

영화를 인문사회과학적으로 풀어내는 <영화 속 인문학>입니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극심한 빈부격차가 만든 비극을 영화적 문법으로 표현했는데, 그 격차의 원인을 제시하지는 않았습니다.

1970년대 미국의 범죄영화는 베트남전쟁과 경기침체로 위축된 미국인에게 강한 아버지의 정체성을 되돌려줬다며 영화와 사회의 관계를 다층적으로 풀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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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할 토마토, 기막힌 가지 / 박찬일 / 창비]

제철 채소와 생선, 갖은 재료가 빚어내는 맛의 향연 <망할 토마토, 기막힌 가지>입니다.

토마토와 가지, 감자 등 제철 채소의 중요성과 함께 일부에서는 천대받는 비계가 이탈리아에서는 미식의 상징이라며 재료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음식은 혀와 뇌에 각인돼 있어서 사람의 기억을 구성하고 그 사람의 인생도 만들어간다고 음식의 본질을 통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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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죽는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합니다 / 서윤미 / 시크릿하우스]

<혼자 죽는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합니다>는 늘어가고 있는 1인 가구 시대에 혼자 맞이하는 죽음에 대해 고찰합니다.

1인 가구가 늘어나며 고독사 역시 증가추세인 상황에서 1인 가구의 삶뿐 아니라 죽음에도 주목해야 한다는 겁니다.

죽음을 단순한 소멸로 바라보지 않고 삶을 완성하는 단계로 받아들이며 어떻게 맞이할 것인지 실질적인 준비를 시작하라고 조언합니다.

(영상취재 : 이상학,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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