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의힘은 오늘(29일) 오후 양자경선을 치르게 될 후보 2명을 발표합니다. 4명의 경선 후보들은 일정을 최소화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경원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대선 경선 4강에 진출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김문수, 안철수, 한동훈, 홍준표 후보.
오늘 오후 2시 당 선관위는 3차 경선에 진출할 후보자 2명을 발표합니다.
100% 국민 여론조사가 반영된 1차 경선과는 달리, 이번 2차 경선은 당원투표 50%, 국민 여론조사 50%의 룰이 적용됩니다.
현재로서는 '3강 1중' 구도라는 해석이 적지 않은데 만일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오늘 당 대선 후보로 확정되고, 그렇지 않으면 1, 2위 득표자 간 최종 경선이 진행됩니다.
3차 경선에 진출한 후보 2명은 오는 30일 양자 토론회를 진행하고, 다음 달 1일과 2일 역시 선거인단 투표 50%, 국민 여론조사 50%를 반영해 다음 달 3일 전당대회에서 최종 후보자가 결정되는 일정입니다.
4명의 대선 경선 주자들은 경선 투표 마지막 날인 어제까지 당원 비중이 큰 수도권과 충청 지역 등을 다니며 막판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오늘은 언론 인터뷰만 소화하고 외부 활동은 최소화한 채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만, 3차례에 걸친 경선을 통과해 국민의힘 최종 후보로 선출되더라도 출마설이 제기되고 있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의 단일화 여부는 막판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영상편집 : 오영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