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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쇼] 한준호 "김상욱 영입? 의사 있다면 가능…언제든지 함께"

- 민주당 선대위 컨셉? 통합과 무너진 헌정질서 회복
- 김상욱 영입? 공식 제안 아니지만 의사 있다면 가능
- 조갑제·정규재 만남, 윤여준 영입, 이승만·박정희 참배
- 통합의 메시지…반대쪽까지 안아야 한다는 생각
- 이재명, 3년 전과 달라...이제 지도자로서 준비 됐다
- 李 89.77% 득표...중도 노선에 당원들 이견 없을 것
- 李, 권력으로 당 장악? 선출된 권한...독재라 폄하 말아야
- 정치보복 필요치 않아…尹, 내란·외환 사법절차 밟으면 돼
- 한덕수 출마? 내란 동조 총리를…8명 후보 뭐가 되나
- 국힘 반명 빅텐트? 조기대선 이유 잊었나...반성부터 해야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 MHz 7:00 ~ 9:00)
■ 일자 : 2025년 4월 29일 (화)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김태현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캠프는 이념과 계파를 초월한 용광로 선대위를 예고했다고 하는데요. 지도부의 최고위원들이 광역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을 거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그 가운데 한 분입니다.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과 민주당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한준호 : 반갑습니다.
 
▷김태현 : 의원님, 대통합 선대위, 용광로 선대위 뭐 이런 얘기들이 많이 나오더라고요. 아직 본격적으로 구성은 안 됐는데요.
 
▶한준호 : 그렇게 불러주시는 것 같습니다.
 
▷김태현 : 선대위 구성과 관련해서 내부적으로 정리된 내용에 좀 있습니까?
 
▶한준호 : 선대위 구성을 내부적으로 디테일하게 바라보실 필요는 없는 것 같고요. 저희는 조기대선과 관련해서 선대위의 방향성에 대해서 통합과 헌정질서를 회복하는 데 집중하기 위해서 이 두 가지 메시지를 가지고 선대위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김태현 : 컨셉 자체가 통합과 헌정질서 회복이요.
 
▶한준호 : 네. 통합과 헌정질서 회복이요.
 
▷김태현 : 어떻게 보면 약간 양립이 안 되는 것 같기도 하고요. 왜냐하면 헌정질서 회복이라고 하면 민주당에서 많이 하는 게 내란종식 이런 부분이잖아요.
 
▶한준호 : 그러니까 윤석열 정권에서 자행했던 일들이 정확하게 본다면 국민들을 분열시키고 헌정질서를 무너뜨리지 않았습니까. 이 두 가지를 지금 세우는 것이 가장 중요한 문제이고요. 선대위에서도 이 부분에 대한 메시지를 계속 내면서 이와 관련된 분들도 저희가 영입도 하고, 그러고 선대위를 통해서 대선승리를 해낼 때도 국민들께 우리가 가고자 하는 방향이 결국 국민들의 통합과 그러고 무너진 헌정질서를 다시 세우는 것이다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은 것이지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박용진 전 의원에게 선대위 참여를 요청했다 이 제안이 눈에 띄던데요. 박용진 전 의원의 참여문제는 확정이 된 겁니까?
 
▶한준호 : 지금 박용진 의원과는 많은 소통을 하는 걸로 알고 있고요. 본인도 직접 선대위의 어떤 위원장 이런 걸로 참여하는 것도 괜찮지만, 지역을 곳곳으로 누비고 싶다라는 의사를 타진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김태현 : 통합 선대위, 용광로 선대위 이렇게 얘기하잖아요. 통합의 범위가 어디까지예요? 예를 들면 민주당 내에서도 친명 비명 얘기 있었으니까요.
 
▶한준호 : 말씀드렸지만 무너진 헌정질서, 그러니까 헌정질서를 무너진 세력들에 반해서 서 있는, 그렇기 때문에 보수의 영역에서도 충분히 저희하고 함께할 수 있는 것이고요. 헌정질서를 다시 되찾기 위한 이 흐름에 동조할 수 있는 모든 사람들은 통합의 범위에 들어오는 것이겠지요.
 
▷김태현 : 그러면 예를 들면 보수진영에서도 비상계엄에 찬성하거나 탄핵에 반대하거나 그런 분들을 빼놓고 나머지는 다 통합과 영입의 대상이 된다 이런 말씀으로 이해해도 될까요?
 
▶한준호 : 그렇지요. 이 대한민국 정상화를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 너무 양극화로 가 있는, 정치로 인해서 양극화로 가 있는 국민들의 통합도 굉장히 중요하고요. 결국에 국가는 헌법을 가지고 운영이 되는 것인데 친위쿠데타를 일으킨 전직 대통령이 있는 것이고요. 이로 인해서 무너진 헌정질서는 저희가 반드시 다시 세워야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여기에 동참할 수 있는 모든 사람들은 함께할 수 있다라는 생각입니다.
 
▷김태현 : 그러면 의원님, 지금 김상욱 의원 얘기 많이 나오잖아요. 국민의힘 의원 중에서 그래도 비상계엄에 가장 세게 반대하고, 탄핵에 가장 세게 찬성했던 의원인데요. 지금 영입 얘기 나오거든요. 본인은 최근 언론보도 보니까 아직은 민주당에서 공식제안 받은 바가 없고, 국민의힘 탈당을 현재 고려할 단계는 아니다 뭐 이렇게 얘기는 했는데요. 계속 영입 얘기는 나와요.
 
▶한준호 : 뭐 그분의 말씀이 맞을 겁니다. 아직까지 저희가 공식적으로 영입제안을 드렸다는 얘기를 저도 들어본 적은 없고요.
 
▷김태현 : 네.
 
▶한준호 : 다만 본인의 의지가 제일 중요한 문제 아니겠습니까. 말씀드린 대로 지금 무너진 헌정질서를 다시 바로 세우기 위해서 동참을 하실 수 있다라고 저희에게 의사타진이 온다면 언제든지 함께할 수 있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언제든지 받아들일 수 있다 이런 말씀이신데요. 얼마 전에 정규재 전 주필하고 조갑제 대표가 만났을 때. 뭐 이재명 대표가 직접 했는지는, 이 두 사람의 입을 통해서 전해진 거지만요. “극좌세력을 공천을 통해서 교체했다.” 뭐 이런 이야기를 이재명 후보가 했다고 전해져서요.
 
▶한준호 : 평론가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것이기 때문에 그분들의 시선일 수 있고요. 민주당이 언제 극좌로 구분을 하고, 그 극좌를 저희가 잘라내기 위해서 노력을 한 적이 없습니다.
 
▷김태현 : 네.
 
▶한준호 : 다만 전 윤석열 정권에서 했던 것은 극좌와 극우로 나누어서 정치를 분리하려고 많이 애를 썼던 것 같은데요. 민주당에서는 실용주의를 택하면서 진보를 조금 더 오른쪽으로 이동을 한 것이지요. 그래야 보수 쪽에서 합리적인 보수로 돌아서고, 그 교집합의 구간을 넓혀서 정쟁이 아니라 경쟁을 할 수 있는 구간들을 넓히자라는 것이고요.
 
▷김태현 : 네.
 
▶한준호 : 거기에 일부 보수정당 쪽에서도 합리적 보수로 돌아가야 된다라는 흐름도 좀 생기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그 두 주필께서 생각하시는 것도 제가 볼 때는 민주당의 실용주의 선택, 그러고 중도보수의 선택이 결국에는 보수를 합리보수로 이끌어내는 하나의 유도 역할을 할 수 있다라고 보시는 것 같습니다.
 
▷김태현 : 그런 의미에서 윤여준 전 장관의 상임선대위원장. 상임선대위원장이면 선대위원장들 중에서 제일 높은 겁니까?
 
▶한준호 : 상징성이 있는 자리이지요.
 
▷김태현 : 그러면 선거를 실질적으로 진두지휘하는 사람이다 뭐 이렇게 봐도 되는 거예요?
 
▶한준호 : 실질적인 진두지휘라기보다 그 안에서 많은 의견들을 낼 수 있는 자리이고, 그 의견들을 선대위에서는 반영하려고 노력해야지요.
 
▷김태현 : 한때는 보수진영의 책사라고 불렸던 윤여준 전 장관의 영입이 의미하는 건 뭡니까?
 
▶한준호 : 제가 말씀드렸듯이 저희 선대위는 통합과 헌정질서의 회복 이 두 가지의 메시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통합의 메시지에 적합한 인물이라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의원님도 어제 현충원 같이 가셨지요?
 
▶한준호 : 같이 갔습니다.
 
▷김태현 : 그 현충원에서의 이재명 후보의 행보가 많이 뉴스가 되고 화제가 된 것 같아요.
 
▶한준호 : 전직 대통령들의 묘소를 다 방문했었지요.
 
▷김태현 : 이승만 전 대통령, 박정희 전 대통령까지 참배를 했단 말이지요. 예전에 2017년 첫 대선출마했을 때 이재명 당시 후보와는 굉장히 다른 모습이다라는 언론의 평가가 있던데요. 어제 그 행보에서 이재명 후보가 주고 싶었던 메시지는 뭘까요?
 
▶한준호 : 사실상 통합의 메시지입니다. 저희가 지금까지 가지고 있던 역사에 대한 평가는 어쨌든 역사학자, 시민사회에 맡겨진 일이고요. 저희가 늘 모든 것을 평가할 때 저희 반대쪽에 있는 것에 대한 비평만 해왔지만, 이런 부분들에 대한 것까지도 저희가 일부 안아야 된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요. 지금은 국민 모두가 통합을 하고, 지금 무너진 대한민국 경제사회, 그러고 헌정질서 이런 것들을 일으켜 세우기 위해서는 일부 세력만 가지고는 쉽지 않다라는 것이지요. 그런 통합의 메시지를 가지고 찾아갔던 겁니다.
 
▷김태현 : 그러면 의원님이 보시기에도 2017년 첫 대선출마 때의 이재명과 지금의 이재명은 다르다?
 
▶한준호 : 다르지요.
 
▷김태현 : 그러면 그 다르다는 의미는 역시 뭐 긍정적인 의미시겠지요? 더 진화했다 이런 말씀이십니까?
 
▶한준호 : 진화라기보다는 이제 준비가 됐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김태현 : 준비가 됐다?
 
▶한준호 : 제가 지난 3년 전에는 이재명 본선 후보가 된 다음에 제가 수행실장으로 128일 수행을 했고요. 그러고 전당대회에서도 바로 옆에서 전당대회를 뛰었었는데요. 정확하게는 같이 한 지가 3년이 됐지요. 정치인으로서도, 그러고 한 나라의 지도자로서도 굉장히 많은 성장을 거쳐왔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이제 한 나라를 이끌기에 충분할 만큼 성장을 했다라는 주변의 평가들이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그런데 이재명 후보가 이념에서 좀 벗어나고 싶다, 지금은 좌우 이념이 중요한 게 아니다. 뭐 이런 얘기를 많이 해왔잖아요. 그런데 항상 선거 때 후보들이 산토끼 잡으려 하면 집토끼가 좀 불만을 표현하는 경우들이 있어서요. 어떻습니까, 이재명 후보의 중도보수 노선, 탈이념 노선 이런 것들이 전통적 민주당 지지층 입장에서 보면 조금 섭섭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그 부분에 대한 우려는 없으신가요?
 
▶한준호 : 글쎄요. 이제 정치가 좀 변화를 해야 된다는 데에는 이견이 없는 것 같습니다. 물론 일부에서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 반대의견도 낼 수는 있겠지만요.
 
▷김태현 : 네.
 
▶한준호 : 당대표 처음 출마했을 때 77.7%로 당선이 됐고, 이후에는 84%인가요? 이번 전당대회에서도 89.77%로 당선이 되지 않았습니까? 여기에는 당원들의 의견들, 그러고 당원들의 의사가 충분히 반영이 돼 있다라고 볼 수 있는 거지요, 그 정도의 비율에서요. 때문에 이제는 민주당이 국민의 정당으로서, 전국정당으로서 거듭날 시기가 됐다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당원들도 크게 이견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의원님, 그런데 언론에서는 이런 시각도 있더라고요. 절대권력은 절대부패한다. 그런데 이재명 후보가 지금 당도 완벽하게 장악, 국회도 170석, 범야권하면 180석, 그다음에 행정권도 장악. 이렇게 되면 당내든 당 밖이든 행정부든 국회든 견제할 세력이 없으니까 너무 독주하는 것 아니냐라는 우려 섞인 시각도 있거든요. 그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한준호 : 그러니까 장악이라는 말은 내가 권한과 권력을 가지고 상대를 제압하는 것인데요. 이재명 전 대표는 선출된 권한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 선출을 위해서 그만큼의 지지율과 그만큼의 의원들이 만들어진 것이지 본인의 어떤 권력으로 이걸 장악해서 만들어낸 건 아니지 않습니까? 즉, 지도자로서 제일 중요한 것은 전체를 통합해서 이끌어가는 힘인데 그것이 잘 이끌어가지는 것을 마치 독재라고 폄하하는 것은 좀 문제가 있다고 보지요. 그만큼 상대당에서는 지금 당을 전체적으로 통합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 아닙니까.
 
▷김태현 : 알겠습니다. 또 하나 지금 앞서도 말씀해 주셨지만 내란종식 말씀하셨는데요. 그런데 이게 예전 적폐청산도 그렇고, 적폐청산과 정치보복, 내란종식과 정치보복 이게 선이 좀 애매해서 그런 걱정을 하시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그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한준호 : 우리나라는 삼권분립돼 있는 곳이고, 정확하게 사법적으로 처리가 되어야 될 것들은 그 절차에 따라서 처리가 되면 되는 것입니다. 대통령이 불소추특권을 헌법 제84조에 의해서 가지고 있는 것 중에서 내란과 외환의 죄에 대해서는 이조차도 지켜주지 못하는 것인데요.
 
▷김태현 : 맞아요.
 
▶한준호 : 윤석열 전 대통령 같은 경우에는 내란의 죄를 범했고, 외환의 죄도 의심이 되고 있는 것 아닙니까? 여기에 대해서는 사법적 절차를 밟아가면 되는 것이고요. 나머지 부분에 있어서는 굳이 저희가 정치보복을 한다거나 이런 부분은 윤석열 전 정권이 잘했던 것이잖아요. 절대 이런 것은 하지 않겠다라는 것은 선언적으로 이미 한 적이 있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의원님이 보시기에도 한덕수 권한대행이 출마할 걸로 보시나요?
 
▶한준호 : 지금 상태이서는 출마가 거의 기정사실화돼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김태현 : 그러면 최종 구 여권 진영에서 최종 후보로 한덕수 권한대행이 올라올 것으로 보십니까, 아니면 지금 국민의힘에서 경선 뛰고 있는 후보들이 올라올 것으로 보십니까?
 
▶한준호 : 저는 이런 질문을 받고 있는 것 자체가 국민의힘 의원이었다고 한다면 굉장히 창피했을 것 같아요. 본인들이 꿔다 쓴 윤석열이라는 정치검찰을 통해서 파면에까지 이르렀는데, 그 파면에 이르는 데 동조를 했던 총리를 데려다가 다시 또 우리가 대선후보로 내세워서 권력을 갖고 싶다. 저는 그 자체가 굉장히 창피한 일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덕수 총리를 지금 그들 말로 모셔와서 단일화를 시도한다면 그동안 출마했던 8명의 대권후보들은 어떻게 되는 것이겠습니까? 저는 쉽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만약에 한덕수 권한대행이 최종후보가 되면 걱정된다입니까, 아니면 땡큐이다입니까?
 
▶한준호 : 그걸 두 가지로 분류할 수는 없고요. 외연확장성이 전혀 없는 사람이기 때문에 현재 상태에서 어느 후보가 나와도 한덕수 권한대행이 나온 것과 비슷한 지지율이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김태현 : 그래요? 민주당이 보시기에는 크게 외연확장은 없어 보인다는 말씀이시군요?
 
▶한준호 : 장점이 크게 없지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의원님, 부탁이 있습니다. 제가 궁금한 게 있는데 꼭 좀 알려주셨으면 좋겠어요.
 
▶한준호 : 말씀하시지요.
 
▷김태현 : 내일 이재명 후보 선대위 인선발표가 있다는데요. 언론보도 보니까 이재명 후보의 향후 국정운영 철학을 담은 상징적인 인물이 포함될 것이다 이렇게 전망하던데요. 의원님은 누구인지 아시지요?
 
▶한준호 : 지금 상태에서 말씀은 못 드리지요.
 
▷김태현 : 혹시 이름은 말씀 못 해 주시겠지만 힌트라도 주실 수 없나요?
 
▶한준호 : 제가 힌트는 계속 드리고 있습니다. 저희가 이 선대위 자체는 통합과 헌정질서 회복에 방점을 찍고 있다. 그래서 그러한 분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김태현 : 그러면 보수진영에서 활동하고 있는데 비상계엄에 대해서 굉장히 비판적인 시각을 가지고 계신 분이라고 이해하면 맞습니까?
 
▶한준호 : 제가 너무 힌트를 많이 드릴 수는 없고요. 내일 집중해서 봐주시고요. 내일 선대위 구성 발표를 할 때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김태현 : 의원님, 제가 방향은 맞게 잡은 것이 맞지요?
 
▶한준호 : 그거는 내일 봐야지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마지막 질문이 될 것 같은데요. 국민의힘에서는 반명 빅텐트 친다고 얘기하잖아요. 보니까 한덕수 권한대행뿐만 아니라 뭐 이낙연 전 총리 얘기도 나오고, 정대철 헌정회장 얘기도 나오고요. 본인들 의사는 제가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마는. 그 반명 빅텐트라는 건 어떻게 보십니까?
 
▶한준호 : 그러니까 지금 이 조기대선이 왜 치러지는지 잊어버리신 것 같아요. 조기대선은 헌정질서를 무너뜨린 내란수괴 윤석열 전 대통령으로 인해서 치러지는 선거입니다. 거기에 대해서 일말의 반성도 없는 그런 정당이, 지금 이 정당이 대선에 뛰어들 수 있는 자격이 있는 것인가에 대해서 먼저 좀 반성해야 될 것 같고요. 반이재명이라고 하는데 그렇게 해서 얻을 수 있는, 그래서 국민들에게 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저는 깊이 성찰해 보시기를 권고드리고 싶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오늘 인터뷰는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한준호 최고위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한준호 : 고맙습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SBS 김태현의 정치쇼]

김태현의 정치쇼 (시간 수정/오전 7시~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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