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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푸틴 "파병 감사" 성명 주민들에게 알려…노동신문 1면 게재

북, 푸틴 "파병 감사" 성명 주민들에게 알려…노동신문 1면 게재
▲ 지난해 말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의 모습이라며 공개한 영상의 한 장면

북한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파병 감사 성명을 주민들에게 공개했습니다.

노동신문은 1면에 푸틴 대통령이 북한군의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 해방작전 참가와 관련해 성명을 발표했다면서 전문을 보도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성명에서 북한군의 파병이 "국제법에 전적으로 부합되며 작년 6월 양국이 체결한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의 제4조에 따른 것"이라며 정당성을 강조했습니다.

또 북한군의 파병을 높이 평가하고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북한 지도부, 북한 주민에게 사의를 표하면서, "목숨을 바친 조선의 영웅들을 러시아의 전우들과 꼭 같이 영원히 추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노동신문은 또 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총참모장 등이 북한군의 전공에 관해 "높이 찬양했다"는 내용도 보도했습니다.

노동신문 보도에 따르면, 게라시모프 총참모장은 지난 26일 푸틴 대통령에게 쿠르스크 작전 종결을 보고하면서, 북한군이 "우크라이나군 집단을 괴멸시키는 데 커다란 도움을 줬다"며 "전투마다 용감성, 영웅주의를 발휘"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텔레그램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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