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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무의도 해수욕장서 맨발 걷기 하던 70대 여성 사망

인천 무의도 해수욕장서 맨발 걷기 하던 70대 여성 사망
▲ 해양경찰

인천 해수욕장에서 맨발 걷기를 하던 70대 여성이 숨져 해양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28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2분쯤 중구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에서 70대 여성 A 씨가 사라졌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습니다.

해경은 "바닷가에 나간 A 씨가 돌아오지 않는다"는 신고를 소방 당국으로부터 전달받고 공기부양정을 투입해 물에 빠진 A 씨를 구조했습니다.

A 씨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해경은 A 씨가 맨발 걷기를 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해경 관계자는 "범죄혐의점이 있는지 확인하고 A 씨 시신의 부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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