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에서 대박을 터트린 '마인크래프트 무비'가 국내 개봉을 하루 앞두고 예매율 1위에 올랐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예매율 집계에 따르면 '마인크래프트 무비'는 25.3%의 예매율과 10만 4천 장의 예매량으로 두 부문 모두 1위를 차지했다. 9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야당'을 제친 결과다.
'마인크래프트 무비'는 상상하는 모든 것이 네모난 현실이 되는 '오버월드'에 예기치 않게 빨려 들어간 '개릿', '나탈리', '던', '헨리' 네 사람이 그곳을 자유자재로 누비는 '스티브'를 만나 펼치는 상상초월 모험을 그린 '블록'버스터 어드벤처. 2주 연속 북미 박스오피스 1위 행진을 이어가며 북미에서만 2억 8천만 달러, 전 세계적으로는 5억 5천만 달러를 벌어들인 흥행작이다.
게임 원작 영화로 북미를 비롯한 글로벌 영화 시장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마인크래프트 무비'는 국내에서도 예매율 호조를 보이고 있다. 경쟁작 '야당'이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인데 반해 '마인크래프트 무비'는 12세 이상 관람가 등급을 받아 맞대결에서 유리한 면이 있다.
최근 기대작으로는 드물게 토요일 개봉을 택한 '마인크래프트 무비'가 예매율을 바탕으로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1위에 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