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치권도 기술 주권 보호에 한국의 미래가 걸려 있다며 한 목소리를 냈는데요.
여야 대선 주자들의 약속은 이한석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여야 대선 주자들은 첨단 과학기술 육성에 국가 주도의 강력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동연/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첨단 과학기술에 대한 과감한 투자로 대한민국의 신성장동력을 육성하겠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초격차 기술에 최소 50조 원 이상 투자하여 연구개발과 상용화를 정부가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선 후보 : 오픈 소스 모델을 도입하는 그런 기업들에게 상당한 수준의 지원을 해야 됩니다.]
미 중간 기술 패권 전쟁 속에 위기에 직면한 한국 산업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해, 새 정부가 출범하면 기술 주권 확보를 핵심 어젠다로 선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경수/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우리 국가의 운영 틀을 새롭게 바꾸고 대한민국의 성장축을 다양화해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오늘날의 도전은 기술 주권을 지키는 것, 그리고 미래 산업의 주도권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안철수/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기술주권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입니다. 기술주권 확보를 국가 전략의 최우선 과제로 삼겠습니다.]
특히 기술 주권 확보는 국제 사회와의 협력 강화가 필수라는 인식입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이재명N하라리 대담, 지난 3월 22일) : 결국 유엔이든지 AI 관련 전담기관을 만드는 것도 방법일 것 같긴 한데요.]
[한동훈/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지금 같은 경제전쟁 시대에는 무역도 안보와 직결되죠. 경제 NATO 창설을 제안하겠습니다.]
각 당의 기술 정책 방향으로 민주당은 AI 3대 강국 진입을 목표로 대대적인 인프라 구축을 공약했고,
[이한주/민주연구원장 : GPU 5만 개 이상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국내 기업들의 NPU 등 AI반도체 개발을 지원하겠습니다.]
국민의힘은 우리 강점인 제조업에 AI를 접목시켜 일자리 혁신을 약속했습니다.
[최형두/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우리 제조업은 최고의 엔지니어들이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 데이터를 매일매일 산업현장에서 창출해내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조창현, 영상편집 : 김종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