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미래 성장동력이자 기업 간 거래(B2B) 핵심인 전장과 냉난방공조(HVAC) 사업에서 나란히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LG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조 2천591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7%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4일 공시했습니다.
시장 전망치 1조 3천315억 원을 5.4% 밑돌았지만, 견고한 수익 구조로 6년 연속 1분기 영업이익이 1조 원을 웃돌았습니다.
매출은 22조 7천398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7.8% 증가했습니다.
이는 1분기 기준 최대 매출액입니다.
순이익은 8천756억 원으로 49.6% 늘었습니다.
B2B 사업과 구독, 웹(web) OS 등 비하드웨어(Non-HW), 소비자직접판매(D2C) 등의 '질적 성장' 영역이 전사 호실적에 크게 기여했다고 LG전자는 설명했습니다.
전장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와 냉난방공조를 담당하는 ES사업본부의 영업이익 합은 전년 동기 대비 37.2% 늘었습니다.
매출액 증가 폭도 12.3%를 기록했습니다.
주력사업이자 캐시카우(현금창출원) 역할을 맡고 있는 HS사업본부 역시 구독과 D2C 등 사업모델과 사업방식 변화에 속도를 내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