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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서해 구조물 논의할 '해양 질서 분과위' 설치 합의

한중, 서해 구조물 논의할 '해양 질서 분과위' 설치 합의
▲ 서해 구조물

외교부는 오늘(24일), 한중 양국이 중국이 서해 잠정조치수역에 무단으로 설치한 구조물에 대해 논의할 '해양 질서 분과위'를 설치해 세부적인 논의를 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합의는 어제 열린 제 3차 한중 해양협력대화에서 결정됐습니다.

어제 회의에서 우리 측 수석 대표인 강영신 동북중앙아국장은 서해의 중국 구조물에 대한 정부의 깊은 우려를 전달하고, 우리의 정당하고 합법적인 해양 권익이 침해되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강조했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이에 중국 측은 해당 구조물이 순수 양식 목적의 시설로서 영유권이나 해양 경계 획정 문제와 무관하다는 점을 설명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중 양국은 이 문제가 양국 관계 발전 흐름에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공동 인식하에 각급 채널을 통해 계속 소통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또, 공동 치어 방류, 수색과 구조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현황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양국 간 해양 분야 실질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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