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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X 그랜드퀘스트] 산업 경쟁력 회복 과제, 각 당 정책방향은?

SBS X 그랜드 퀘스트 현장 스틸컷
여야는 오늘 열린 제1회 <SBS X 그랜드퀘스트> 포럼에서 기술 주권과 산업 경쟁력을 회복해 경제 성장을 끌어올리는 것과 관련된 당의 정책 방향과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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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형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

정당 특별연설을 위해 연단에 오른 최형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는 "AI 혁명 유레카의 순간은 2016년 봄 알파고 이세돌 대국으로 서울에서 시작되었지만 우리는 정치 싸움에만 몰두했다"며 자성하면서 "담대한 과학기술 투자만이 대한민국의 생존과 번영을 이끌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교육 의료' 분야에서의 AI 활용을 강조하면서 전 국민 1대 1 맞춤형 교육이 가능한 AI 디지털교과서와 선제적 건강 AI 국민건강 돌봄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 대전환 시대에 가장 주목해야 할 지점은 K방산, K원전, K조선 같은 제조업 AI라며 진정한 승부처는 K제조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제조 AI"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최 의원은 "AI는 막대한 전기에너지 싸움으로 전기 없이는 AI도 없고, 신재생만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SMR을 비롯한 과감한 에너지 믹스, 혁신적인 전력망 구축이 절실하다"고 진단했습니다.

국민의힘은 "호남 영남 충청 강원을 비롯한 17개 시도가 AI 혁명으로 고르게 발전하도록 국토에너지 인프라 균형발전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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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한주 민주연구원장

이한주 민주연구원장은 "한국경제 저성장 위기 원인 중 하나가 기술경쟁력 저하기 때문에 기술경쟁력의 회복 없이는 경제의 반등도 기대하기 어렵다"고 진단했습니다.

이 원장은 "민주당은 과학기술을 국정의 중심에 두겠다"고 밝힌 뒤 "R&D예산을 대폭 확대하고, 생태계를 혁신하여 긴 호흡이 필요한 기초연구와 전략기술 분야에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대학원생과 박사후연구원의 처우 개선을 통해 정해진 답을 찾는 게 아니라 판을 바꾸는 창의적 연구에 장기적으로 몰입할 수 있는 연구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이 원장은 'AI 3대 강국 진입'을 목표로 "AI인프라 구축을 위해 GPU 5만 개 이상 규모의 AI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국내 기업들의 NPU 등 AI반도체 개발을 지원하겠다"며 "고품질의 학습용 데이터 확보를 위해 공공데이터부터 활용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민주당은 AI 규제를 합리화하고 민간과 함께 100조 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하여 AI딥테크 유망기업들을 육성하고 다시 민간 분야의 투자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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