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효하는 울산 HD 공격수 에릭
프로축구 K리그1 '디펜딩 챔피언' 울산 HD가 개막전에서 FC안양에 당했던 패배의 굴욕을 만회했습니다.
울산은 오늘(23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안양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19라운드 원정에서 에릭의 페널티킥 결승골을 앞세워 1대0으로 이겼습니다.
울산은 승점 17점을 기록해 5위에서 2위로 뛰어올랐습니다.
지난 2월 16일 개막전에서 '승격팀' 안양에 1대0으로 졌던 울산은 2개월여 만에 똑같은 스코어로 갚아줬습니다.
페널티킥 한 방에 승부를 갈랐습니다.
후반 3분쯤 센터백 김영권이 찔러준 패스를 고승범이 받아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파고드는 순간 안양 리영직의 발에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곧바로 페널티킥을 선언했습니다.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에릭이 2경기 연속골이자 리그 3호 골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